호국민요
머리에는 감단청 몸에는 백단청 너 등어리 넓다한들 여수현영 성 쌓을 적에 돌 한덩이 실어 봤냐 후렴 이리 숭숭 저리 숭숭 흐트러진 근심 고소대 푸른 물에 실어나 보세 너 발이 역 발인들 으주 파발 가 봤는냐 후렴 너 주둥이 쫑긋한들 나라님 행차시에 피리 한 쌍 불어 봤냐 후렴 먹통 한 장 지녔으나 국사가 요란할 때 상소 한 장 써 봤느냐 후렴 너 이름이 작금이니 두 바위 부딪히면 살아 남지 못하리라 후렴
[출처 : 1,600년대부터 내례포(여수)에 불리어져 온 호국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