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대교 ~ 여수 신덕해수욕장
돌산대교 ~ 돌산항 (21.2km)
국동항에서 돌산대교를 건너면 돌산도 하이킹코스가 시작된다. 지금은 화양면에 워낙 해안도로가 잘 나있지만 예전에는 돌산도가 여수 최고의 하이킹 코스였다. 무술목 삼거리까지는 일반적인 주행구간, 돌산도 코스는 무술목 삼거리부터 그 진면목을 보인다. 평사마을부터 본격적인 해안도로가 시작된는데 돌산항을 지나 작금항까지 길게 이어진다.
돌산항 ~ 향일암 (16.4km)
돌산항에서 작금항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의 백미는 작금항 근처의 해안경관이다. 작금항에서 돌산도 동편 해안도로로 넘어가는 길은 성두치와 율림치를 넘는 가파른 오르막, 금오산 때문에 해안도로가 막힌 까닭이다. 율림삼거리에서 향일암을 꼭 들렀다가 나오는 게 좋다. 그러나 향일암 코스는 돌산도 최고의 난코스다. 향일암 근처까지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나있어 자전거로 오를 수는 있으나 경사가 너무 급경사라 끝까지 타고 오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향일암의 경관은 힘들게 오른 수고를 보상해주고도 남는다.
향일암 ~ 무술목삼거리 (13.1km)
향일암부터 방죽포까지의 구간은 돌산도 최고의 해안경관을 자랑하는 코스. 향일암 입구 임촌마을은 아름다운 어촌마을로 지정된 곳이다. 해안경관이 워낙 뛰어난 곳이라 각종 팬션과 숙박지가 즐비하다. 임촌마을을 조금 지난 지점에 있는 소휼어촌체험마을은 SBS '패밀리가떴다' 촬영 후 더욱 유명해졌다. 방죽포에서 작곡재를 넘어야 다시 돌산대료로 나갈 수 있는데 고개 정상에서 우측길로 진행하는 코스도 멋지다. 산속으로 난 도로를 달리다 계동마을부터 무술목 삼거리까지 다시 해안도로를 달리게 된다.
무술목 삼거리 ~ 진목포구 ~ 신덕해수욕장 (42.3km)
무술목 삼거리에서 돌산대교로 나가는 길도 멋지다. 우측 해안으로 멋진 해안도로가 완공을 앞두고 있고, 용월사표지석에서 우회전하면 진목포구 해안도로를 탈수 있다. 돌산대교와 국동항 해안경관을 즐길 수 있는 돌산공원 코스도 멋지다. 돌산대교를 건넌 후 여수수산시장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종포해양공원과 오동도를 들렀다 나올 수 있고, 여수역 앞 삼거리부터 마래터털과 만성리해수욕장과 신덕해수욕장에 이르는 긴 해안도로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