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돌산갓김치

독특한 향과 톡쏘는 매운맛 돌산갓김치

한번 맛본 사람은 다시 찾는 갓김치

돌산 갓은 독특한 향이 있으며 일반갓보다 톡쏘는 매운맛과 섬유질이 적다.
잎과 줄기에는 일반적인 붉은 갓과는 달리 잔털이 없으며 연하고 부드러운 연녹색 채소로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 함량 또한 높다.

해풍을 맞고 자라 독특한 향과 맛이 있는 돌산갓

돌산이 가까워질수록 ‘돌산갓김치’이 적힌 간판이 눈에 띄게 많아진다. 여수 어디에서나 눈에 보이는 '돌산갓김치'는 돌산에서 시작된다. 돌산의 따뜻한 해양성기후와 알칼리성 토질이 바람과 함께 만들어 낸 빼어난 수작이기 때문이다. 여수의 돌산갓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일이 드문 돌산에서 남해의 해풍과 함께 키워낸 돌산갓은 크기와는 달리 섬유질이 적어 아삭거리는 식감이 뛰어나 그 색다른 맛이 사람들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돌산읍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채소 주산단지로 이용하였는데, 해방 이후인 1954년 일본고채품종인 ‘만생평경대엽고채(晩生平莖大葉高菜)’가 돌산읍 우두리 세구지마을에 도입되어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다만 당시에는 교통이 불편한 도서 지역이라 시장 출하가 미미해 지금처럼 이름나지 못했고 30여 년 동안 우두리 중심으로만 재배되었다.
돌산갓김치가 입소문을 탄 데는 1984년 돌산대교 준공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리가 놓이자 왕래가 수월해지면서 이를 재래시장인 서시장으로 원활히 내다 팔 수 있게 됐고, 육지의 관광객들이 돌산읍 향일암을 중심으로 섬에 드나들면서 돌산갓김치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돌산갓은 지역명을 따라 돌산갓, 화양갓으로 2010년까지 출하되다가 2010년 7월 12일에 지리적표시 제67호「여수돌산갓」(등록단체 : 여수시돌산갓영농조합법인)으로 등록되면서 ‘돌산갓’이란 명칭으로 통합되어 출하되고 있다.

돌산갓은 배추잎 형태인 일본갓과 무잎형태인 재래갓이 오랜 기간 자연교배되어 중간형태의 잎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톡쏘는 매운맛이 적고 섬유질이 거의 없어 부드러우며, 잎 이면과 줄기에 가시(잔털)이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기존의 재래갓과는 차별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돌산갓은 칼슘과 철분 함량이 풍부하고 베타카로틴 함량이 다른 엽경채소에 비해 많아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 A의 풍부한 공급원이다. 또한 엽산과 비타민 K가 많이 들어 있고, 식이섬유 함량이 재래갓에 비해 적어 부드러우면서 엽산은 세포 내 핵산의 합성물질을 공급하며 성장촉진, 적혈구 형성에 관여하며 빈혈,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과 암을 유발하는 DNA의 손상 위험을 감소시켜 암예방에 효과가 있다.

돌산갓김치는 주재료인 돌산갓에 일정량의 파와 고춧가루, 마늘, 생강, 멸치액젓과 생새우를 함께 갈아 만든 양념을 섞어 버무린 김치이다. 갓 특유의 매운 맛과 젓갈의 잘 삭은 맛이 입맛을 돋워 한 번 맛을 본 사람들은 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깊은 맛을 자랑한다.

돌산갓김치가 그릇안에 가지런히 담겨있는 모습

돌산갓김치를 양념에 버무리는 모습

돌산갓김치가 접시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모습

세계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여수의 자랑거리

가을에 담가 먹는 계절 김치이고 돌산갓으로 김치를 담그면 독특한 맛뿐만 아니라 저장성이 뛰어나다. 또한, 칼슘이 발효로 젖산과 결합, 젖산칼슘으로 되고 인과 결합해 뼈의 주성분이 되어 사람의 골격 형성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 또, 눈을 밝게 해 주고, 기침을 그치게 하며 기를 하강시켜 속을 따뜻하게 하여 냉·대하 치료, 머리와 얼굴의 풍(風)을 예방하는 데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 갓김치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 페놀화합물, 클로로필 등이 많아 항산화 작용을 하므로 노화를 억제한다고도 알려져 있다.

비타민 A,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한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성인병과 악성빈혈 예방, 허약체질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돌산갓김치는 인터넷으로 주문도 가능해 세계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여수만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tag돌산갓, 갓김치, 돌산갓김치, 김치, 돌산, 돌산갓물김치, 톡쏘는맛, 봄동갓, 김치갓, 김장갓, 삼합, 여수10미

by nc nd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BY-NC-ND)원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지만,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 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담당 부서
관광과 관광마케팅
061-659-3874
  • 최종업데이트 2025.02.07
  • 조회수 158,479

여수관광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