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메뉴열기

여수여행후기

만추의 여수를 맛으로 만끽하다
기간2020.11.08 ~ 2020.11.10
키워드낭만버스, 커플여행, 식도락
등록자이영애
등록일2020-11-12 14:25:55
좋아요43

코스낭만버스 1코스 향일암다음해양케이블카와 유람선다음손양원목사기념관과 애양원

남편과 비행기로 떠난 곳은 여수.
시티투어 - 낭만버스를 타고 만추의 여수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늘 운전하고 다니는 남편에게 온전히 쉼 만을 줄 수 있는 여행을 계획하려 여수 시청에 자료를 부탁드렸더니 친절하게 다양한 지도와 행사 안내블러서를 우편으로 보내줬습니다. 그것들을 참고하여 1코스를 사전 예약했고, 편안하게 오동도와 진남관. 이순신광장. 해양수산과학관. 향일암까지 잘 돌아보고 수산시장에서 내렸습니다. 동승해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고, 역사를 설명해줘서 투어에 도움을 준 문화해설사분께 감사를 전하고 싶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여수시의 낭만버스를 권해주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자가용을 타거나 렌트 하지 않아도 여수 곳곳을 잘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다고.....

이번 여행을 하면서 여수의 남도 맛을 깊게 누리게 되었는데, 오전에 진남관까지 돌아보고 중심가 식당에서 갈치조림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반찬들이 다 맛나서 깨끗하게 비웠고, 다양한 메뉴를 갖춘 맛집들이 많아서 선택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사전 조율 하고 오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저녁은 꽃게장 정식으로 완벽하게 바다의 맛을 만끽했었는데, 비릿맛 없이 짜지도 않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게장은 저절로 엄지 척을 하게 만들 만큼 훌륭했습니다. 이곳 역시 모든 찬들이 다 좋아서 과식은 당연한 것이 되는 단점이 있네요.

둘째 날에는 해양케이블카를 타고 오동도와 돌산대교 타워까지 왕복으로 시원스런 풍광을 조망하며 어제와 또 다른 여수의 매력에 빠져봤고, 전날 문화해설사님이 알려주신대로 굴전마을까지 택시를 타고 들어가서 햇굴구이와 굴전, 굴죽까지 꿀맛 같은 굴의 매력을 흡입했답니다. 소화를 시킬 겸 걸어서 예술랜드. 더 걸어 올라가서 멋진 카페의 뷰 맛집 풍광까지 보면서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었고, 돌산 지역의 멋진 풍치는 덤으로 누릴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다시 택실타고 이순신 광장까지 들어가서 어제 길게 늘어서 있던 대기줄을 보며 놀라기만 했었던 쑥 아이스크림도 사 먹어보고, 교황님이 드셨다는 반지에 뽀뽀 마늘빵도 맛봤네요. 맛난 것들로 배가 꺼질 시간이 없이 남도의 맛으로 가득 채워가는 여행입니다. 오동도가 가까이 보이는 곳의 숙소에 짐을 풀고, 유람선을 탔습니다. 드넓은 바다를 마음껏 바라보는 그 시간은 가슴이 뻥 뚤리는 듯 시원하고...

저녁엔 바닷가 뷰를 보며 숙소에서 서대회를 맛봐 새콤달콤, 식감이 풍부한 씹는 맛을 봤고, 다음 날 아침엔 조식뷔페로 간단히 식사하고, 오동도를 산책하며 한 시간 이상을 걸어보니 이번 여행은 종일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참 여유롭고, 한적하며, 비릿한 바다 내음에는 코끝이 , 파란 바다와 하늘에는 눈이, 산뜻한 바람에는 폐까지. 생기가 충만히 넘쳐서,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점심은 남도식 백반정식을 먹었습니다. 16가지 반찬들이 다 훌륭하고, 갓김치는 저절로 밥그릇 바닥을 깨끗하게 비우도록 마법을 부리니 역시 남도의 맛은 여수의 가장 큰 자원이고, 기쁨이고, 행복감을 주는 기억의 저장고네요. 이제는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손양원 목사 기념관과 애양원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 조용한 곳이지만 그래도 사랑의 실천을 하던 목사님의 자취를 볼 수 있는 곳이라 의미가 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그곳에서 다시 버스를 타니 여수공항내까지 데려다 줘서 편안하게 비행기를 타러 갈 수 있었습니다.

20 여 년 전 가까운 도시 광양에서 살 던 날들을 기억하고, 어렴풋하던 여수의 추억들을 끄집어내며 돌아본 만추의 여행은 참으로 고단한 코로나 시대의 한 박자 쉬어가는여유를 허락해줘서 즐거웠고, 우리가 더 잘 익어가도록 새힘을 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 다시 찾아올 날을 기약하며... 감사!

여수의 맛은 바다 그 자체의 풍미
해양케이블카 위에서 내려다 본 하멜등대
댓글 등록 폼
담당 부서
관광과
이선덕
061-659-3829
  • 조회수 379,767

여수관광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