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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후기

다른 세상 같았던 12월 31일 여수의 밤
기간2023.12.31 ~ 2024.01.01
키워드기타
등록자김소영
등록일2024-03-31 1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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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향일암

마지막 30대 새해를 앞두고 20년만에 일출을 맞이하고 싶었고,
기왕이면 특별한 곳에 가고싶었다.
몇번이나 가고 싶었지만, 한번도 가지못한 향일암-
해돋이 명소라는 향일암에서 24년 1월 1일 떠오르는 해를 맞으리라 마음먹고 23년 12월 31일 부산에서 출발했다.
주위에서는 동해가 아니라 왜 서해를 새해에 굳이 가느냐고, 부산 바다두고 뭐하냐고 어이없어 했지만- 비록 1박이지만 여행하는 기분도 낼겸 꼭 가고싶었다. 소소한 일정 생략하고, 결과만 말하자면 대만족~~!! 향일암이 위치한 곳은 작은 마을이었지만 거기서 받은 그날의 행복의 크기는 엄청나게 컸다.한해의 끝과 시작이 맞닿은 그날, 조그마한 통닭집은 계속해서 불이 켜져있었고 사람들이 들락거렸으며 평소라면 7시도 전에 문닫았을 까페는 새벽 1시까지 문이 열려있었고 마을 공터에는 소란스럽다기 보다, 소담하고 유쾌한 축제가 계속 이어졌다.
허기가 지면 그날만 특별히 24시 영업하는 편의점에서 얼마든지 허기를 채울 수 있었다.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이지만, 정말 따뜻한 기억이다.사람들은 친절했고 지나치게 소란스럽지도, 혼란한 축제가 아닌- 차릴건 다 차렸음에도 격식보다는 정이 넘치는 잔치에 다녀온 기분이다. 덧붙여서- 향일암에섳바라본 일출은 그저 감격이었다. 너무나 좋았던 그날의 기억을, 감동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고 싶어서 여기다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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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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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59-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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