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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후기

금오도 비렁길을 걷다
기간2017.05.20 ~ 2017.06.20
키워드비렁길
등록자한금순
등록일2020-10-10 13: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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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금오도 비렁길

코로나19로 불쑥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하는 마음을 달래려
여행 다녀온 후 적어두었던 여행 후기를 오랫만에 읽어보았다.
2017년에 봄에 금오도 비령길을 다녀온 후 적어두었던 글 후미에
비렁길을 걸으면서 느꼈던 것들을 시 형식(?)으로 적어 두었던 것이
그 때의 추억을 생생하게 불러왔다.

비렁길

소박하고 초록이 찬란한 비렁길
걷는 이의 선함이 느껴지는 비렁길
옥빛 바다가 아득한 비렁길
갖가지 향기를 뿜고 있는 비렁
찔레꽃 향기가 그립다면 비렁을 만나세요.

눈 돌리면 어디에나 있는 벼랑, 방풍밭
숲이 가린 하늘과 푸른 하늘이 반복되는 비렁
지나간 먼 옛날 선조들이 걸었던 걸음을 떠오르게 하는 비렁
바위 사이의 바람이 일품인 비렁
장마철 신선한 바람이 절실하다면 비렁의 바람을 마음에서 꺼내세요.

내 시선이 주변만 맴돈다고 느낀다면
비렁의 바위 위에 서서
햇살을 한가득 품고 있는 바다를 보기를 추천합니다.

삶에 지쳐서 아무 것도 하기 싫을 때
편안한 비렁길을 걷기 시작하세요.
단 1코스부터
부담주지 않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힘이 필요한 길도 절로 걷게 한답니다.
자연이 주는 에너지는 감동할 줄 아는 마음만 있다면 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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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부서
관광과
이선덕
061-659-3829
  • 조회수 369,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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