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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끼(여수 거문도 인어공주의 사랑이야기 2화-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

작성일
2016.06.22 14:23
등록자
관리자
조회수
1072

- 신지끼 스토리 -

여수 밤바다의 아름다움에 반한 신지끼는 밤마다 여수앞바다 바위위에서 황금빛으로 출렁이는 밤경치와 거리악사의 공연을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했다.

하루는 거리악사 윤의 기타치는 멋진모습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멀리서 윤이 나타 날때면 어김없이 신지끼도 그의 주변을 맴돌며 지켜 보았다.
사랑에 빠진 신지끼는 인간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모든 소원을 들어 준다는 빅오의 여신을 찾아갔다.
“빅오님! 저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인간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신지끼야! 너는 인어이니 바다세계의 규칙을 어기고 인간이 될 수 없단다.”
“빅오님! 제가 모든 것을 할테니 단 며칠만이라도 인간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십시오”
“좋다. 그렇다면 아름다운 너의 얼굴을 내게 다오. 그러면 7일의 시간동안 인간이 되도록 하여 주겠다. 단 6일째되는 날부터는 너의 몸이 비늘로 뒤덮일 터이니 반드시 바다로 돌아가도록 하여라”
한편 윤은 훌륭한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었으나 교통사고로 연주가가 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신지끼가 본 어제밤 연주가 그의 버스커로서 마지막 연주였다. 삶의 의욕을 잃고 방황하던 윤은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다. 의식을 잃은 윤을
신지끼가 구해서 육지로 나온다. 윤이 의식이 돌아오자 아름다운 여인이 자신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는 게 아닌가?
“저는 여진이라고 합니다. 왜 그렇게 술을 많이 드셨어요?”
“저는 윤이라고 해요.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무슨 도와줄 일이라도...”
“다른 것 없고요, 고마운 마음이 있다면 저는 여수가 처음이니 윤씨가 여수를 안내
해 주세요”
“그래요 그러면 밤이 늦었으니 내일 아침 9시에 이순신광장 앞에서 만나요”
...이층버스부터 금오도 비렁길까지 여수관광을 7일간 시작한다...

6일째, 여진이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란다. 빅오신이 말한데로 목위로
흉측한 비늘이 목까지 치올라 오고 있었다.
잠자고 있는 윤의 얼굴을 보니 마음이 아려왔다. 조용히 윤의 곁을 어디론가
홀연히 떠난다. 윤이 여진을 찾으니 여진은 어디에도 없다. 처음 만났던 장소부터 사랑을 맹세했던 “사랑바위”에도 여진은 없다. 거문도 녹산등대 신지끼 인어상
앞에서 여진을 그리워한다. 그런 윤을 멀리서 지켜보는 신지끼....

혼이 빠진 듯 정신없이 여진을 찾아다니던 윤은 노래 하나를 만들어 부른다.
버스커 윤의 애절한 노래가락과 기타소리가 거문도 녹산 등대에 울려 퍼진다....

담당 부서
관광과
이영동
061-659-3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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