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후기
청년 이(e)-음 프로젝트 활동 후기(목공클래스)
- 작성일
- 2025.11.29 18:53
- 등록자
- 홍OO
- 조회수
- 16
첨부파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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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청년 이음 프로젝트의 목공수업에서 책꽃이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는데, 직접 나무를 자르지는 않았지만 조립만으로도 목공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준비된 나무를 손으로 맞추고 고정하며 형태가 잡혀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내 손으로 무언가를 완성한다’는 성취감이 컸습니다. 특히 나무 조각을 이어 붙이며 균형을 맞추고, 마지막에 사포질과 마감을 하면서 책꽃이에 제 취향과 개성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조립이 단순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섬세함이 필요했고 작은 오차에도 형태가 달라지는 것을 보며 집중력이 살아나는 걸 느꼈습니다. 함께 참여한 청년들과 “이 부분은 이렇게 하면 더 단단하겠다”라며 서로 조언도 나누고 완성된 작품을 비교하며 웃는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직접 절단 작업을 하지 않았음에도 ‘내가 만든 결과물’이라는 뿌듯함은 충분했고, 완성된 책꽃이를 손에 들었을 때 작은 작품이 주는 기쁨이 생각보다 컸습니다. 집에 가져와 책상 위에 올려두니 공간이 더 정리되고, 나만의 손길이 담긴 아이템이라는 점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목공이 꼭 어려운 기술 중심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창의적 활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여수시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