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후기
2025년 청년 이(e)음 목공 클래스 활동 후기
- 작성일
- 2025.11.27 10:25
- 등록자
- 김OO
- 조회수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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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청년이(e)음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때, 단순히 목공품을 만드는 활동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것은 ‘협업’이 주는 힘이었습니다. 낯선 청년들과 함께 목공품을 만드는 과정은 팀처럼 각자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과정 같았습니다. 혼자서는 쉽게 하지 못했을 목공 작업을 옆에 동료들과 함께하니 쉽게 고정하고 작업하여 책꽂이라는 완성품으로 구체화하는 순간, 함께하는 협업 시간의 즐거움을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과정 중에 강사님이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고, 동료 청년분들과 즐겁게 만들다 보니 2시간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었습니다.
프로젝트의 내용적인 핵심은 소통과 배려였습니다. 목공 기술이 서툴렀던 저희는 서로서로 자신의 노하우를 기꺼이 나눠주었고, 반대로 제가 가진 도구를 다루는 기술은 팀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서로 도움을 주며 역할을 분담하니, 단순한 나무 판자가 점차 실용적이면서 괜찮은 책꽂이로 바뀌어 갔습니다. 완성된 작품을 보며 이뤄낸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이 생겼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과정을 통한 유대감이었습니다. 작업 중 발생한 작은 실수도 웃음으로 넘기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이, 어색했던 관계는 금방 풀리고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활동을 넘어, 지역 청년들이 연결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프로젝트의 의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이번 경험은 협업의 시너지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인의 역량을 넘어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더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결과물을 창출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또한, 여수의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기회를 마련해준 여수시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확대되어 더 많은 청년이 소통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