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아이 등교가 늦어 개인차량으로 등교를 하였습니다. 8시정도 도원초 앞을 지나가는데 전에는 없던 경찰 인력이 도로에서 차를 막고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앞을 보니 경찰 제복을 입으신 여러분들과 양복을 입으신 여러분들이 눈에 들어왔고 교통봉사 띠를 두르는 모습을 사진촬영 하느라 길 한가운데를 막고 서서 다른(일반시민) 차량들을 막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면서 보니 시장이셨씁니다. 나머지 분들은 경찰 관계자와 수행공무원으로 보였습니다. 학교 앞 교통봉사 현장을 시찰하러 오신듯 보였습니다. 시장으로서 현장을 방문하여 상황을 확인하는 시정은 환영합니다. 그러나 아이들 등교시간, 출퇴근시간에 그 좁은 도로를 막고 길 한가운데서 의례적인 사진을 찍기 위하여 차량운행을 방해하는 모습은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건 분명 사진을 찍기위한 보여주기식 행정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립니다. 정말 교통봉사를 하러 오신거면 말끔한 정장 차림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함께 오신 공무원 분들도 모두 말끔한 정장차림이었고 경찰 공무원들도 여러분 제복을 입으셨는데 시장님 방문으로 인하여 경찰이 오신건지 경찰공무원이 일하는 모습을 시장님이 시찰 오신건지는 모르겠으나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정말 시민을 위하고 시민들의 봉사를 격려하고 체험하러 오신거라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행사장에서도에서도 느끼는 일이지만 항상 시장을 위한 수행원이 너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