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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녀간 소통 프로그램 소행성 프로그램을 마치며
- 작성일
- 2022.10.11 11:27
- 등록자
- 이명희
- 조회수
- 125
안녕하세요.
주말에 소행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종혁이네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너무 좋은 프로그램 기획해 주시고 가족간에 의미있는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프로그램 참여동안 모든 일정 하나하나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부족함 없었고 준비해주시는 스텝과 운영진들의 세심한 배려와 진행속에서 가족간에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초 3 아니는 너무 들떠하고 또 오고 싶다며 최고 였다는 표현을 시종일관 해댔고 사실 프로그램 참여 연령이 초 1-3학년이라서 제가 누나 고등학생 큰 애를 데리고 갔는데 가서 처음에는 어색해하며 괜히 따라 온거 같다는 그 친구가 돌아가는 길에는 "데리고 와줘서 고마워 엄마. 엄마랑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한거 같아" 라며 차 안에서 이야기해주는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사실 워킹맘이라서 늘 바쁘게 지내고 대화도 빨리 먹어야하는 식사시간과 차 속에서 하는 대화가 대부분이었는데 정말 아주 오랜만에 아이와 바깥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캠핑장비부터 바베큐, 식사 뭐 어느것 하나 부족함 없었습니다. 공간이 주는 아늑함도 있었고 가을 바람느끼며 텐트속에서 나즈막히 가족들간 들리는 서로의 격려 메세지도 또한 선물이었습니다. 너무나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 1부 순서도 2부 가을 음악회 시간도 잠들기 전 불멍시간도 ... 다음날 환경에 대해 배우며 비누만들기 시간도 모두 다 의미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참여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너무 아쉽네요. 참여 학년을 조정해주시고. 제가 볼때는 고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하나 만들어주세요. 정말 최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포토앨범 또한 감동이었습니다 프로그램 담당자분의 센스 배려 정말 돋보입니다.
여수에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복입니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