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전공 및 전과 제도 알아보기

1. 복수전공, 부전공, 연계전공
복수전공은 대학에 입학했을 때 선택한 전공 외에 다른 전공을 더 이수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해당 학교에서 요구하는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 시 주전공과 복수전공 모두 학사학위를 받게 됩니다. 학교마다 ‘복수전공, 이중전공, 다중전공, 다전공’ 등 다른 명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대체로 1학년 과정을 마친 이후부터 신청이 가능합니다. 대학별로 내부 규정에의해 예체능계열, 보건계열, 사범계열 등의 학과로는 복수전공이 제한되어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학위를 하나 더 받게 되는 복수전공과 달리, 부전공은 학위는 나오지 않으며, 졸업장에 부전공 이수 사실이 기재됩니다. 부전공은 복수전공보다 이수 학점이 더 적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연계전공은 둘 이상의 학과가 연계하여 새로운 하나의 전공을 취득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학교마다 ‘연계전공, 융합전공, 연합전공’ 등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연계전공 또는 융합전공을 이수할 경우, 졸업 시 주전공 외 하나의 학위를 더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학교마다 개설된 연계전공·융합전공이 다르며, 각 학교의 학사 안내 홈페이지에서 개설된 전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전과 및 소속 변경
전과란 입학할 때 선택한 학과에서 다른 학과로 전공을 변경하는 것을 말합니다. 복수전공과 달리 전과는 해당 학과에 자퇴, 제적 등으로 인해 인가받은 정원에 여유가 생길 경우에 가능하며, 해당 학과의 인기에 따라 경쟁률이 달라집니다. 복수전공과 마찬가지로 대학별로 내부 규정에 의해 예체능계열, 보건계열, 사범계열로의 전과는 제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대학 본부(교학처)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학교마다 선발 방법이 다르지만, 학과성적 및 면접으로 선발하는 경우가 많아 전과를 신청하려는 학생들은 학점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캠퍼스가 있는 학교의 경우, 캠퍼스 간 이동을 허용해주는 학교도 있습니다. 캠퍼스를 변경하는 경우를 ‘소속 변경’이라고 하며, 조건은 전과보다 더 까다로운 편입니다. 학교에따라 선발 방법이 다르지만, 학과 성적과 면접 외에도 공인 영어 성적, 실기 시험 및 필기시험을 요구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소속 변경’은 허용 인원이 적으며, 선발 요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소속 변경을 원하는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준비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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