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의료분야 대입면접 주요 시사 이슈에 대해 알아봅시다

의료 분야에서의 2022년(2023학년도) 이슈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의과대학에 지원할 학생들을 비롯해서 치과대학, 간호대학 등은 물론이고 의생명 관련학과,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학과 등 의료 계열로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오늘의 이슈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의료법이 개정되어 2023년 9월 25일부터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에서는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 수술 장면을 촬영하는 것 또한 의무화되었고,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거부할 수 없습니다.

수술실 CCTV 설치 및 녹화는 가장 직관적으로 의료계에서 논란이 되었던 대리 수술이나 성추행 문제를 방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법적으로 환자를 제외하고는 수술실에 의료기관의 관계자만이 출입 가능한 상황에서 의료사고 및 불법 행위 발생 시 환자와 그 보호자들에게 큰 힘이 될 수도 있고요.

한편 2021년에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의사들의 90%는 수술실 CCTV 설치에 반대하며 다른 나라처럼 CCTV를 의무화하지는 말되 비도덕적 악행을 자행한 의료진에 대한 처벌을 가중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 수술 현장에서, 특히 응급 환자의 경우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생존 확률이 낮을 수 있더라도 특정 수술을 택하는 경우가 있을텐데, 환자의 결 과가 좋지 않았을 때 이러한 경우까지 의료 소송을 제 기하게 된다면 의사가 당장의 생존 확률이 높은 처치만 택하게 되어 소극적이고 보수적인 의료 행위가 진행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또 환자의 신체가 드러난 CCTV 영상이 유출될 시 심각한 사생활 침해가 발생할 수 있 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 예상 질문
1. 2023년 9월부터 수술실 CCTV 설치가 의무화되었다. 이러한 법안이 등장한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며 의료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2.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지원자의 생각은 어떠한가?

3. 수술실 CCTV 설치는 의사와 환자의 신뢰 관계 형성에 긍정적일까, 부정적일까?

4. 지원자가 의과대학에 진학하여 전공의 수련 과정을 거칠 때 수술실에 CCTV가 있다면 심리적으로 위축될 것 같은가?

5.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로 인해 발생 가능한 부작용에는 무엇이 있으며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