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에 대해서는 공부를 해야한다. 내가 받아야 할 지원들인데 무슨 정책이 있는지 공부를 해야하고, 알아서 찾아서 신청을 해야하는 부분들이 있다.

- 창업을 한 청년들에게는 관련 지원사업이 굉장히 많다. 그러나 스스로 찾아내지 않으면(사이트마다 돌아다니면서 공지사항을 확인하지 않으면) 신청을 할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지원사업을 받았던 청년들이 중복되어 기관마다 지원을 받게 되고 정말로 필요하지만 정보를 모르는 사람은 영영 받을 수 없다.

- 정보의 부재가 확실히 있다. 젊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방향으로 홍보마케팅(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 유료광고 등)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창업 5년차다. 이만큼 버티긴 했지만 이제는 정말로 사업유지가 아닌 사업성장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신규창업자들만 지원해주는 것이 아니라 3년 이상 된 창업자들에게도 보육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 신혼부부다. 신혼부부 관련 지원이 많다고 하지만, 대출 외에는 찾지 못했다. 만약 결혼했을 때 대출을 만들어서 시작하면 아이를 키운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한다. 나는 대출없이 시작했는데도 아이계획을 쉽게 하지 못한다. 아이를 낳아라고 하는 출산장려 정책뿐만 아니라 맞벌이를 해도 아이 안전하게 맡기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는 정책도 있었으면 좋겠다.

- 여행업을 한다. 올해는 창업 이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창업한지 10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 올해는 여행사에 대한 지원이 미비했다. 겨우내 버티고 있지만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만약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창업을 하던지, 취업을 할 수 있는 사업들이 고용노동부에 있다고 들었다.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청년정책사업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홈페이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그에 대한 정보들이나 사이트, 지원사업들이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