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인민대회장소
- 날짜
- 2021.10.13
- 조회수
- 973
- 등록자
- 관리자
지역구분 (행정시) | 여수시 |
---|---|
주소 |
□ 중앙동 인민대회장소
- 위치: 여수시 중앙동 680
14연대 봉기군과 지방좌익은 1948년 10월 20일 오후 3시경 중앙동 로터리 광장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인민대회를 열었다. 인민대회 장소에서 '38선이 무너졌다. 제주 출병을 거부한다. 동포가 동포를 죽일 수 없다'고 선전한 뒤 인민위원회를 조직할 것을 결의하고 추도가, 해방의 노래 등으로 시작하여 이용기의 사회로 봉기군대표와 지방좌익의 축사에 이어 아래와 같은 6개항의 결정서를 채택하였다.
1. 인민위원회의 여수행정기구 접수를 인정한다.
2. 조선인민공화국에 대한 수호와 충성을 맹세한다.
3. 대한민국 분쇄를 맹세한다.
4. 남한 정부의 모든 법령은 무효로 선언한다.
5. 친일파, 민족반역자, 경찰관 등을 철저히 소탕한다.
6. 무상몰수, 무상분배의 토지개혁을 실시한다.
또한 인민대회에서는 이용기, 박채영, 김귀영, 문성휘, 유목윤 등 5명이 의장이 되어 대회를 진행하였고, 대회를 끝낸 오후 5시경부터 시가행진을 시작하였다.
이후 21일 여수시의 각 읍면 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인민대회가 열렸는데, 여수가 진압되고 부역혐의자를 색출하면서 인민대회장에 나갔다는 이유만으로도 수많은 젊은이들이 압송되어 현장에서 즉결처형으로 죽어갔다.
- 위치: 여수시 중앙동 680
14연대 봉기군과 지방좌익은 1948년 10월 20일 오후 3시경 중앙동 로터리 광장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인민대회를 열었다. 인민대회 장소에서 '38선이 무너졌다. 제주 출병을 거부한다. 동포가 동포를 죽일 수 없다'고 선전한 뒤 인민위원회를 조직할 것을 결의하고 추도가, 해방의 노래 등으로 시작하여 이용기의 사회로 봉기군대표와 지방좌익의 축사에 이어 아래와 같은 6개항의 결정서를 채택하였다.
1. 인민위원회의 여수행정기구 접수를 인정한다.
2. 조선인민공화국에 대한 수호와 충성을 맹세한다.
3. 대한민국 분쇄를 맹세한다.
4. 남한 정부의 모든 법령은 무효로 선언한다.
5. 친일파, 민족반역자, 경찰관 등을 철저히 소탕한다.
6. 무상몰수, 무상분배의 토지개혁을 실시한다.
또한 인민대회에서는 이용기, 박채영, 김귀영, 문성휘, 유목윤 등 5명이 의장이 되어 대회를 진행하였고, 대회를 끝낸 오후 5시경부터 시가행진을 시작하였다.
이후 21일 여수시의 각 읍면 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인민대회가 열렸는데, 여수가 진압되고 부역혐의자를 색출하면서 인민대회장에 나갔다는 이유만으로도 수많은 젊은이들이 압송되어 현장에서 즉결처형으로 죽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