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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후기

여수 낭만버스투어 제 1코스(향일암 코스)
기간2021.08.07 ~ 2021.08.07
키워드낭만버스, 가족여행, 체험
등록자김유림
등록일2021-08-31 21:35:53
좋아요67

코스엑스포역

차를 렌트하기도 애매하고 차 없이 다니기엔 여수를 보기엔 불편해서 방법을 모색하던 저는 여수 낭만버스투어를 발견했습니다.
향일암코스, 브릿지코스 그리고 야경투어등 여러가지 이색코스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여수의 10경인 오동도와 향일암을 볼 수 있는 제 1코스가 대표적인 여수모습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코스인 오동도는 동백꽃으로 유명한 섬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여수의 10경 중 1경으로 꼽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오래전에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서 멀리서 보는 섬의 모습이 마치 오동잎과 같다하여 오동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동나무 대신 동백나무가 울창한 섬입니다.
그치만 섬의 명물인 동백나무의 붉고 아름다운 동백꽃과 시누대를 비롯하여 후박나무 등 190여 종의 희귀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또 다른 오동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책길을 따라 섬을 둘러싼 많은 나무와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며 걷는 기분은 지금 다시 생각해도 행복했습니다.

식사 이후 잠시 차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이 돌산도의 향일암에 도착했습니다.
여수 돌산도는 우리나라에서 아홉 번째로 큰 섬으로 섬 안에는 여덟 개의 큰 산이 있는데 여덟 팔(八)자와 클 대(大)자를 합쳐 돌산도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향일암은 전국 4대 관음 기도처 중의 한 곳으로 644년 백제 의자왕 4년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마을에서 향일암을 오르는 산길은 제법 가파른 편입니다.
올라가다보면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이 담겨있을 돌탑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향일암 계단의 중간중간 귀여운 천진불이 반겨줍니다.
등용문을 지나 조금만 더 걸으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향일암에서 바라본 바다의 풍경은 마치 용궁에서 보는 바다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일암에서 내려와 돌산을 떠나 수산시장을 갔습니다.
그날 잡은 싱싱한 활어와 어패류들을 직접 골라 윗층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저녁을 이곳에서 농어와 뿔소라 그리고 개불등 여러 해산물들을 싸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후 해설사님께서 추천해주신 크루즈 불꽃놀이를 관람한 후 다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아름다운 볼거리와 맛있는 먹거리가 풍부한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 여수를 이번 여름 휴가지로 택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여수 낭만버스투어를 신청하기 전에는 저렴한 가격과 여러 관광지를 다닐 수 있어서 좋다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투어를 시작한 후 친절하고 유쾌하신 강영선해설사님의 휘황찬란한 말솜씨와 자세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더 깊게 여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 가족 여행을 더 뜻깊게 만들어주신 강영선해설사님께 이렇게나마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덕분에 전에는 몰랐던 여수 곳곳의 모습들과 즐거운 여행을 보냈습니다.

다음엔 여수의 꽃인 여수밤바다를 볼 수 있는 야경투어 때 봬면 좋을 것 같아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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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과
이선덕
061-659-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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