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후기
- 감성여행
- 기간2021.05.03 ~ 2021.05.05
- 키워드기타
- 등록자윤금주
- 등록일2021-05-10 20:41:50
- 좋아요30
코스여수다음순천
갑작스런 남편 손가락 부상으로 입원과 수술 그리고 재활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며
맘고생이 많았을 남편을 위해 여수여행을 제안했습니다.
낭만의 섬 여수라는 것 외엔 별 사전지식없이 자가로 4시간 넘게 걸려 도착했을 땐
뉘엿뉘엿 해가 지고 어두워질때였지요 어디로 가야 할 지 막연할 때 해상케이블카를 타기로 결정하고
고소공포증이 있는 남편을 설득해서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 야경을 만끽하며 행복한 시간을보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신의 한 수......
시티투어 낭만버스 투어를 우연히 알게되어 향일암 코스 버스에 합승하게 되었답니다.
4월에 만개한다는 동백꽃은 만날 순 없었지만 동백나무의 숲길을 따라 산책하는 오동도는
환상의 뷰를 자랑하며 자태를 한 껏 뽐내고 울 들을 반기는 듯 했다.
여수의 또 하나 자랑 이순신 장군과 그 역사가 담겨있는 진남관을 둘러보며 울 들의 위대한 조상을 다시금 기릴 수있는 시간 또한 올 만에 느껴 볼 수있
시간이여서 의미깊었다.
그리고...
여수에 오면 꼭 가보고싶었던 곳...
향일암이다.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곳 가는 길도 어느 사찰과는 다른 느낌이였지만 큰 바위 사이로 해탈문을 지나면
대웅전과 아름다운 오션 뷰를 볼 수 있는 사찰이다.
장시간 운전하며 여수에 도착하여 낭만버스가 없었다면 향일암까지 운전하고 왔을 남편은 너무 흡족해하면서 탁월한 선택을
잘 했다며 나에게 칭찬을 아끼지않았다.
제가 알고 있는 지인 분들이 여수 여행를 선택한다면 주저없이 여수의낭만버스 투어를 강추할것이다.
그리고
다시한번 함께 버스투어 가이드님께 감사드리고싶습니다
목소리가 쉬도록 수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