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인줄?65만원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87번 황길동선생님 칭찬합니다

날짜
2023.03.22
조회수
159
등록자
김진석
연차를 내고 쉬면서 집에서 회사의 회장님께 제출할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었는데 휴대폰으로
우리은행에서 전화가 와 카드분실신고가 들어와 본인이 맞냐고 물어서 저는 보이스피싱인줄 알고
제가 분실신고를 하지도 않았는데 무슨 소리예요? 하고 잠시만 기다리세요 하고
지갑을 찾아보니 없어서 아뿔싸 점심먹고 도깨비시장에서 과일을 사고 과일비닐봉투만 갖고
내리고 깜빡하고 지갑이 든 손가방을 깜빡하고 내린 걸 모르고 있었습니다.

눈앞이 캄캄했죠 현금이 65만 6천원과 주민등록증에 우리체크카드 국민은행체크카드가 들어있었는데
택시타고 여수여객차고지에 가보니 현금과 신분증 모두 있었습니다.
황길동기사님 포함 사무실 직원분들에게 사례를 하려고 했지만 한사코 받지않았습니다.

유튜브, 외국언론에서도 우리나라 시민의식이 최고라고 칭찬했었고요.
저도 직접 겪어보니 정말 우리나라 시민의식 최고입니다.
황길동기사님이 종점에서 분실물을 확인하시고 여수여객사무실에 그대로 맡겨주셨습니다.
황길동기사님 인상도 선하시고 올때는 87번버스 타고 집까지 왔습니다.

황길동기사님같은 분이 여수시민의 자산보호와 안전을 위해 오래오래 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금잔디님께도 저대신에 우리은행에 습득분실신고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꼭 다시 찾아뵐게요.
소프트파워로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우리나라 정말 최고입니다.
황길동기사님의 사진도 아래에 첨부했습니다. 감사합니다.